세계 속 마이크로모빌리티 정책동향 뉴스레터 2024년 1월호 개인형 이동수단(PM), 얼마나 위험한가요?
세계 속 마이크로모빌리티 정책동향 뉴스레터
안녕하십니까?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전기 동력 기반의 개인형 이동수단이 국내에 도입된 지 5년이 흘렀습니다. 전국적으로 이용량이 증가하였고, MaaS 체계로 편입이 추진되는 등 PM은 어느덧 제도권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용량이 증가하며 절대적인 사고 건수가 증가하였고, 언론은 새로운 이동수단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우려를 자주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 이동수단과의 비교 없이 단일 이동수단의 사고 건수 증가와 심리적인 우려만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판단하고 제도를 바꾸는 것은 새로운 이동수단인 PM의 제도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정책과 PM제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위험(Hazard)이 아닌 사실과 과학을 기반으로 한 위기(Risk) 중심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현재의 위기 요소들을 해소, 시민들의 이동편익과 안전이 증진되길 바라며 올해 첫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4년 1월호
빔모빌리티 대외협력팀 드림 |
|
|
PM의 안전성에 관한 글로벌 연구 사례英 왕립 사고예방학회(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Accidents)는 치사율을 중심으로 추돌, 충돌, 부상 등 다양한 요소들을 조사한 결과, 전동킥보드가 자전거보다 5배 더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2023년에 전동킥보드를 퇴출한 파리시에서 발주했던 연구용역 또한 ' 공유자전거보다 전동킥보드가 더욱 안전하며,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이라는 발견을 제시하였습니다. OECD 보고서 < 앱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규제하기>("Regulating App-based Mobility Services")는 '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치사율에 차이가 없으며 전동킥보드의 경우 그 위험성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기술하였습니다. |
|
|
국내 전동킥보드 안전성 탐구
빔모빌리티는 도로교통공단이 경찰, 보험사 등의 교통사고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만든 교통사고 데이터 시스템인 TAAS를 참고하여 개인형 이동수단의 사고 통계를 분석하였습니다(2024년 1월 조회). 2022년 기준 "개인형 이동장치"의 가해 사고 치사율과 중상자율은 각각 1.09%, 26.4%로 "자전거"(1.69%, 29.82%), "이륜차"(2.52%, 31.4%), "원동기장치자전거"(2.62%, 31.19%)에 모두 낮은 수준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피해 사고의 경우 "개인형 이동장치"의 치사율과 중상률은 각각 1.21%, 35.37%로, "자전거"(1.33%, 36.12%)보다는 낮으나, 상대적으로 속도가 높은 "이륜차"(0.91%, 33.63%), "원동기장치자전거"(1.05%, 35.2%) 대비 근소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가해 사고와 피해 사고 두 가지 경우에서 개인형 이동수단이 유사 이동수단에 비해 안전하거나 거의 비슷한 수준의 사고 위험성을 갖는 것입니다. |
|
|
더욱 안전한 PM이용을 만들어가기 위한 해법: 교육, 시설 개선
교통사고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공중보건 분야 저널 <Accident Analysis and Prevention> 2024년 2월 호에 등재된 연구논문과 관련 포브스지 기사에 따르면, 관련 법규와 교통안전에 관하여 교육을 받은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자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더욱 안전한 도로 이용 습관을 갖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개인형 이동수단이 정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이용자 계도와 도로시설 개선(노면표시 개선, 자전거전용도로 확대 등) 이 필수적이라 주장하며, 법 제도의 예측 가능성 담보 또한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빔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Beam Safety Academy) 및 지자체 협동 캠페인 등을 통하여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
|
상기 이메일은 빔모빌리티가 월별로 발간하고 있는 <세계 속 마이크로모빌리티 정책동향 뉴스레터>의 2024년 1월호입니다. 본 뉴스레터는 빔모빌리티가 수집한 정보 및 정책 분석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뉴스레터 수신을 원치 않으실 경우 구독취소를 부탁드리며, 별도의 회신이 없는 경우 수신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빔모빌리티코리아(주)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7길 11
박홍우 대외협력총괄 | hongwoo@ridebeam.com 권도영 대외협력매니저 | doyoung.kweon@ridebeam.com
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