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3년 프랑스 파리시의 공유형 PM 퇴출에도 불구하고 공유형 PM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사업 확대 및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4년 미국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댈러스, 시애틀 등 지자체들은 공유형 PM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영국의 경우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법제화를 통하여 제도권 이동수단으로 공유형 PM을 안착시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향후 공유형 PM이 시민들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빔모빌리티 대외협력팀 드림
기반시설 (Infrastructure)
PM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포브스(Forbes)지는 "자전거도로의 부재 및 차도 주행 시의 사고위험 등 열악한 도로 시설로 인하여 다수의 PM 이용자들이 보도 주행을 선택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도로 기반시설을 개선해야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하였습니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 채플힐)에서 진행한 학술연구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한 PM 이용을 위해서는 도로 시설 개선 뿐만 아니라 충분한 주차 시설 확충을 통한 질서 확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제 합리화 (Regulatory refinement)
전 세계적으로 공유형 PM이 과도기에서 안정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PM 관련 규제를 마련하기에 앞서 이동수단으로서의 PM에 대한 정책결정자들의 정확한 이해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차량분류, 주차제 등에 대한 법제화 과정 속에서 의회가 숙고하는 가운데, 영국 상원의원들과 유관부처 장관들은 티어모빌리티(Tier Mobility)의 전동킥보드 시승 교육에 참가하여 직접 PM에 대해 실습하는 등 합리적인 정책 마련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중모드성 (Multi-modality)
기존에 자가용에 의존하던 이동은 '다양한 이동수단들의 매끄러운 연계'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이동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다중모드성 모빌리티의 구현이 가까워짐에 따라 공유 PM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공유PM을 통하여 자가용 이용을 대체하였을 때 연간 30.4억 리터의 화석연료를 절약하며 에너지 효율 또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다국적 에너지회사 에넬(Enel)은 이러한 다중모드성에 힘 입어 공유형 PM 산업이 연간 최대 3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하였습니다.
상기 이메일은 빔모빌리티가 월별로 발간하고 있는 <세계 속 마이크로모빌리티 정책동향 뉴스레터>의 2023년 11/12월호입니다. 본 뉴스레터는 빔모빌리티가 수집한 정보 및 정책 분석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뉴스레터 수신을 원치 않으실 경우 구독취소를 부탁드리며, 별도의 회신이 없는 경우 수신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