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수단 (PM) 정책 동향 보고서 26-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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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막혀 멀리 주차하고 한참을 걸어 행사장으로 향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따뜻한 봄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시작되고 있지만, 즐거움 뒤에는 늘 고질적인 교통 체증과 주차난이라는 사회적 비용이 뒤따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러한 난제를 해결할 열쇠로 PM을 조명해봤습니다. 메가 이벤트부터 일상적인 지역 축제까지, 대규모 인파 속에서 PM이 어떻게 도심의 이동성을 회복시키는지 전 세계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살펴보며 효율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PM에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짚어보고자 합니다.
늘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시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빔모빌리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빔모빌리티 대외협력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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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 2026 월드컵, 시애틀의 승부수: PM]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시애틀은 다운타운 바로 아래에 위치한 루멘 필드(Lumen Field)에서 총 6번의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약 7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기간동안 시는 PM을 적극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교통국(SDOT)은 2025년 한 해 동안 PM 이용량이 60% 급증하며 1,000만 건을 돌파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용자가 늘어난 것을 넘어, 매일 2만 6천 대의 자동차 통행을 억제하고 약 4,000톤의 탄소 배출을 막아낸 수치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시는 월드컵과 같은 대형 행사를 앞두고 PM을 시의 고질병인 고밀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 중 하나로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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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도심 곳곳에 보도와 분리된 자전거 전용 도로를 구축하여 안전한 주행 환경을 확보했으며, 기존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를 분리하는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또한 여의도와 비슷한 크기의 다운타운 구역에만 200개가 넘는 PM주차구역을 신설해 월드컵 개막 전까지 주차구역 수를 기존대비 3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치대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래 구역에 주로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 PM 대여 및 반납이 활발히 이뤄진 구역
- PM 주차가 자주 단속되었던 구역
- FIFA 행사 구역 근처
- 숙박 시설 근처
- 환승 구역 및 자전거 시설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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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전략이 더욱 돋보이는 지점은 문화예술국과의 협업입니다. 단순한 주차 거치대를 넘어, 지역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은 디자인 주차 구역을 조성했습니다. 이는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은 물론, 자칫 도시 미관을 해칠 수 있는 시설을 시애틀만의 힙한 스트릿 경관으로 승화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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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2. 2026 동계올림픽, 밀라노에서의 증명]
"대규모 이벤트에서 PM이 정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최근 막을 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생생한 데이터가 답을 주었습니다.
공유 PM 운영사 라임(Lim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회 기간(2.6~2.22) 동안 PM은 이동수단으로써 혁혁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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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이용 수요: 대회 기간 약 보름간 밀라노 전역에서 40만 건 이상의 이용이 기록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2만 5천 번의 이동이 PM을 통해 이뤄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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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마일의 정석: 이용의 시작과 종료 지점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지하철역과 철도역에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PM이 대형 행사장으로 향하는 대중교통의 '퍼스트/라스트 마일' 공백을 완벽히 메웠음을 입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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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의 든든한 발: 신규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2.2배나 급증했습니다. 현지 지리에 어둡고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방문객들에게 PM이 가장 매력적이고 직관적인 이동 수단으로 선택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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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메가 이벤트: 총 이동 거리는 84만 km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이 모든 이동이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방식으로 이뤄져 대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정책적 시사점: 인프라가 깔리면 PM은 쾌적하게 쓰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밀라노 시가 추진해 온 도시 정비 사업과의 시너지입니다. 밀라노는 2020년부터 'Strade Aperte(열린 거리)', 'Biciplan Milano' 등 자전거 도로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번 대회 기간 자전거 도로 내 PM 이용 건수는 전년대비 120% 증가했습니다. 잘 준비된 인프라가 행사 기간 폭발적인 이동 수요를 안전하게 수용하는 핵심 토대가 된 것입니다.
대회 기간 중 주요 경기장 및 거점 인근에 전략적으로 배치한 임시 가상주차구역은 그 실효성을 완벽히 입증했습니다. 가상주차구역을 통해 대규모 행사장 근처에 약 7만 건의 여정을 소화되었으며 약 1만 건 이상의 이용이 주요 행사장 반경 800m 이내에 질서 있게 종료되었습니다. 이는 철저한 운영 계획과 스마트 기술이 결합될 때, 메가 이벤트의 극심한 혼잡 속에서도 '보행 질서'와 '관람객 접근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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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3. 일상 축제에서도 빛을 발하는 PM]
PM의 진가는 월드컵 같은 메가 이벤트뿐만 아니라, 우리 곁에 늘 함께하는 일상적인 스포츠 경기와 지역 축제에서도 빛납니다. 빔이 공유하는 호주 브리즈번과 캔버라의 사례를 통해, 대규모 인파 속에서 PM 어떻게 '교통의 숨통'을 틔우는지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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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리즈번 NRL 매직 라운드
2023년 브리즈번에서 열린 'NRL 매직 라운드'는 3일간 1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한 대형 스포츠 행사였습니다. 당시 빔은 집중되는 이동 수요를 분산하고 행사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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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수송 분담: 행사 기간 동안 빔은 일평균 6,800건의 이동을 지원했습니다. 매일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PM을 이용해 경기장에 도착했으며, 종료 후에도 동일한 수의 관람객이 PM을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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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과 주민을 아우르는 범용성: 숙박 시설에서 경기장으로 직접 이동하는 비중과 외곽 주차장 및 환승 거점을 잇는 '라스트 마일' 비중이 유사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PM이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범용적인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수요 대응형 유연한 운영: PM은 고정된 노선의 대중교통보다 훨씬 유연하게 작동했습니다. 빔은 실시간 수요에 맞춘 기기 재배치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축제의 열기가 교통 체증으로 변하지 않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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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캔버라 FLIGHT 드론 스카이쇼
2024년 1월 캔버라에서 열린 제1회 'FLIGHT: 드론 스카이쇼 및 야시장'에서도 도심 중심부로 이동하려는 대규모 인파의 수요가 있었으며,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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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이용 지표: 단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 5,500회의 이용이 발생했으며, 이용자들은 빔과 함께 11,000km를 달렸습니다. 평소보다 3,500km를 더 달린 셈인데요. 짧은 구간의 연결은 물론,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긴 여정까지 PM이 시민들의 발이 되어 축제의 이동 범위를 넓혔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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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에서 '유람'으로: 특히 주목할 점은 평소보다 평균 주행 시간 역시 약 20% 증가한 총 13분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용자들이 PM을 단순히 A에서 B로 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야시장과 행사장 구석구석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관광 및 유람의 도구'로 활용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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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정립한 질서: 빔은 행사장 일대에 가상 주차 구역을 설정하여,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기기 방치 없는 정교한 주차 관리를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의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며 축제의 쾌적함을 한층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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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4. 도심 정체로 이어진 PM 야간 통행 금지]
PM 이용 제한이 도시 교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조지아 공대의 연구를 통해 명확히 입증되었습니다. 2019년 애틀랜타 시가 안전을 이유로 야간(21시~04시) PM 운행을 금지하자, 예상치 못한 교통 혼잡 비용이 발생한 것입니다.
연구진은 정책 시행 시간과 저녁 피크 타임이 중첩되는 오후 7시부터 자정 사이의 시간대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이 구간은 야근과 저녁 외출, 그리고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대형 스포츠 경기 종료에 따른 귀가 수요가 집중되어 전체 교통량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우버 무브먼트의 100억 건 이상의 차량 이동 빅데이터를 전수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정량적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자동차 이용 및 통행 시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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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전환의 역설: 밤 9시 이후 PM 운영이 전면 중단되자,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이 아닌 승용차(승차공유 포함)로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애틀랜타 시에서 진행한 PM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PM 이용자의 42%가 PM 부재 시 승용차를 선택한 반면, 대중교통 전환율은 단 2% 불과해 PM 규제가 곧바로 도로 위 차량 증가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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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 심화: 이로 인해 해당 시간대 평균 자동차 이동 시간은 10% 증가했으며, 특히 스포츠 경기 종료 후 귀가 시간은 평소보다 12분(37%)이나 급증하는 극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비용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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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된 매몰 비용: 개인에게는 몇 분의 지체이지만, 도시 전체로 환산할 경우 애틀랜타 시민들은 연간 최대 78만 시간을 정체된 차 안에서 허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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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손실 추산: 연구진은 당시 저녁 시간대의 시간당 가치(26달러)를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야간 PM 금지로 인해 연간 최대 155억 원(약 1,050만 달러)의 막대한 혼잡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아센시오 교수는 "이러한 교통 정체 효과는 대다수 여행자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유의미한 수준이며, 이는 안전 규제가 불러온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 방법론을 전국 단위로 대입해 본 결과, 이러한 야간 PM 통행 금지는 해당 시간대의 평균 통행 시간을 17.4% 증가시키고, 최대 5억 3,600만 달러(약 7900억 원)의 혼잡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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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이동성, 규제보다 스마트한 PM 활용이 답입니다
PM은 축제의 규모와 상관없이, 교통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도 도심의 이동성을 증진시키는 이동수단입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메가 이벤트부터 지역 축제 사례까지 관통하는 핵심은 하나입니다. 바로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관리와 인프라가 뒷받침될 때 PM은 도심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PM은 대중교통의 공백을 메우는 연결고리이자, 축제 현장을 구석구석 유람하게 돕는 경험의 도구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전국에 2,400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축제가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이중 인파가 몰리는 축제일수록 주차난과 교통 정체는 반복되는 고질적 문제가 되곤 합니다. 이제는 무조건적인 규제로 이동의 선택지를 제한하기보다, PM을 축제 교통 대책 중 하나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축제 현장에서 PM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분리된 자전거 전용 도로와 PM 주차구역의 확보와 더불어 가상주차구역과 같은 스마트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 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기기를 배치하고 기술로 질서를 관리한다면, PM은 국내 축제 현장에서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이동 경험을 선사하는 합리적인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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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4월 PM 관련 정책 및 지역사회 활동
- [경기도 용인시] 공유 PM & 자전거 운영사 간담회 (4월 8일)
- 이용자 나이 인증 및 주차 행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경기도 안산시] 공유 PM & 자전거 운영사 간담회 (4월 9일)
- 관내 견인 제도 정책 변화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 [경기도 평택시] 공유 PM & 자전거 운영사 간담회 (4월 15일)
- 관내 견인 제도와 지정주차제 시행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경기도 김포시] 공유 PM 운영사 간담회 (4월 16일)
- 견인료 상승과 주차문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습니다.
- [광주경찰청&광주광역시] 공유 PM 운영사 간담회 (4월 20일)
- 속도 하향과 견인 유예시간 조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경기도 화성시] 공유 PM & 자전거 운영사 간담회 (4월 29일)
- 관내 지정주차제 정책에 대해 논의를 가졌습니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 PM법 논의 (4월 21일,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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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이메일은 빔모빌리티가 월별로 발간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PM) 정책 동향 보고서>의 2026년 4월호입니다. 본 보고서는 빔모빌리티가 수집한 정보 및 정책 분석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정책 보고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실 경우, 수신거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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