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은 지역 상권의 모세혈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PM으로 인해 생활 반경이 늘어나 기존에 가지 못했던 곳까지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고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이지요. 흥미로운 연구 사례를 통해 PM의 도입이 지역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살펴보며 단순한 이동수단 너머 PM의 효용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늘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시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빔모빌리티가 되겠습니다.
연구진은 2018년 6월부터 10월까지를 기준으로, 공유 PM이 도입된 49개 도시와 도입되지 않은 49개 도시의 4만 4천 명이 넘는 개인 거래 데이터를 비교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유 PM이 지역경제에 어떤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두 지역 간 차이는 있었을까요? 연구에 따르면 PM 도입 지역에서는 외식 지출이 평균 4.4% 증가했습니다. 연간 약 1,0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억 원 규모의 추가 소비가 발생한 셈이며, 기기 한 대당 연간 약 164달러(약 23만 원)의 외식 매출 상승효과가 추산됐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음식점을 처음 방문하는 경우와 기존 단골 음식점으로 재방문하는 경우 모두 나란히 증가했습니다. 출퇴근뿐 아니라 음식점 방문이나 지인 모임처럼 ‘짧고 작은 이동’에 PM이 적극적으로 쓰였기 때문이죠.
이런 결과는 PM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지역 소비를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는 PM 도입 이후 소비자들의 식당 방문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다고 설명합니다. 도입 지역은 미도입 지역 대비 월별 방문 횟수가 1.54–1.58% 증가했는데요. 특히 보행성이 낮거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도보 점수가 하위 10%인 도시에서는 식당 방문이 4.73% 증가했고, 대중교통 품질이 하위 10%인 도시에서는 5.98% 증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PM이 잘되는 매장만 더 잘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요가 낮았던 매장에 방문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PM 도입 전 수요가 하위 33%였던 매장은 상위 33%(7.91%)나 중위 33%(8.03%) 매장보다 훨씬 높은 14.82%의 방문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기존에 접근성이 떨어져 인기가 적었던 매장까지 사람들이 찾아가기 시작한 것이죠. 이 경향은 역시 보행 환경이 열악하거나 대중교통 인프라가 약한 도시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흐름은 결국 PM이 특정 상권만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 기회를 도시 전반으로 퍼뜨리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PM
공유 PM이 들어선 도시는 단순히 이동 편의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소비의 흐름에 활력을 불어놓았습니다. 미국의 결제 및 이동 데이터를 추적한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한 가지를 보여주는데요. PM이 생기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더 자주, 더 멀리, 더 다양한 곳으로 번져간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외식 지출이 늘고, 신규 매장을 탐색하는 행동이 증가하며, 접근성의 벽 때문에 소외되던 매장들까지 숨을 돌리게 되는 것이죠.
흥미로운 지점은 이 확산 효과가 이미 잘되는 중심 상권보다 보행성이 낮거나 대중교통이 약한 지역, 그리고 기존 방문 수요가 낮았던 매장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PM은 사람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그 확장이 지역 곳곳의 소비를 깨워냅니다. 이런 의미에서 PM은 도시의 작은 상권을 끝까지 적셔주는 모세혈관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PM이 더욱 안전하고 활발하게 지역 상권 구석구석 활력을 불어놓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적 발판이 마련되길 바라며 이번 뉴스레터 마칩니다.
상기 이메일은 빔모빌리티가 월별로 발간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PM) 정책 동향 보고서>의 2025년 12월호입니다. 본 보고서는 빔모빌리티가 수집한 정보 및 정책 분석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정책 보고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실 경우, 수신거부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