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의 안전성, 이제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할 때입니다. 개인형 이동수단 (PM) 정책 동향 보고서 25-6호 |
|
|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은 매년 교통사고 통계를 종합하여 교통수단별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제공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TAAS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상대적 안전성을 짚어보겠습니다.
늘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시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빔모빌리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빔모빌리티 대외협력팀 드림
|
|
|
'24년은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된 해였습니다. PM(개인소유, 공유형 일체) 사고 통계 수집이 시작된 '17년 이후 처음으로 사고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죠. '24년 PM 가해 사고는 전년보다 157건(-6.6%) 줄어든 2,232건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교통사고(196,349건) 중 1.1%에 불과했습니다. PM 가해 사고의 부상자 수 역시 2,486명으로 136명(-5.2%) 감소하며, 전체 부상자 (278,482명) 중 단 0.9%만을 차지했습니다. PM의 일상화와 함께 이용자의 안전 의식이 성숙해졌다는 것이 확인된 셈입니다. |
|
|
그렇다면, PM은 다른 교통수단보다 안전할까?
1. 사고 건수 비교 |
|
|
'24년 한 해 동안 PM 가해 사고는 2,232건으로, '23년보다 6.6%가 줄었습니다. 반면, PM과 유사하게 공유 목적으로도 자주 쓰이는 자전거 가해 사고는 총 5,571건으로, '23년 대비 약 8.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24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사고 중 PM이 유발한 사고는 전체 사고의 1.1%를 차지하는 동안, 자전거와 이륜차 비중은 각각 2.8%와 7.8%로, 상대적으로 PM이 일으키는 사고가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주목됩니다.
|
|
|
2. 보행자 사고 비교
더 나아가 보행자 사고 관련 지표를 살펴봤을 때, PM의 상대적 안전성이 부각되는데요. 작년 한 해 동안 자전거나 이륜차가 보행자를 가해한 사고는 PM 대비 각 1.6배,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
동기간 보행자가 피해를 입은 총 36,996건의 사고 중 이륜차, 자전거, PM은 각각 6.2%, 4.5%, 2.7%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보행자 안전을 고려할 때 PM'만' 없는 거리와 같은 PM 단독 규제 정책이 과연 타당한가를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사망 사고 비교
'24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21명.
이 중 PM 관련 사망자는 23명(0.9%)으로, 전체 사고 중 PM이 차지하는 비율(1.1%)보다 0.2%p 더 낮았습니다.
반면, 이륜차와 자전거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361명과 75명으로 PM 대비 각각 15.7배, 3.3배 더 많았습니다. 두 교통수단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 역시 전체 교통사고 비중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요. (이륜차 14.3%, 교통사고 비중 대비 +6.5%p / 자전거 3.0%, 교통사고 비중 대비 +0.2%p)
|
|
|
더 나아가 PM 관련 교통사고가 집계된 '17년부터 '24년까지 총 8년간 교통수단별 치사율을 비교해 보았을 때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납니다. PM은 대부분의 해에서 가장 낮은 치사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24년에는 0.78%로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
|
|
PM의 안전성, 이제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할 때
PM 도입 초기에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최근의 데이터를 통해 이용 문화의 성숙과 정책적 노력이 더해지며 PM이 점차 안정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M은 결코 ‘위험하기만 한’ 수단이 아니며,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안전한 측면을 지니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현재의 TAAS 통계만으로는 사고의 본질을 충분히 들여다보기 어렵습니다. 보다 정교한 분석을 위해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한 지점도 있습니다.
|
|
|
📌 더 정확한 분석을 위해: 데이터 분석에서 맥락 파악까지
- 교통수단별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세분화
- (공유 vs 개인소유) 공유 모빌리티 증가를 고려, 공유형과 개인소유형으로 사고를 구분, 소유 방식에 따른 이용 행태에 대한 시사점 도출
- (일반 자전거 vs PAS 전기 자전거) 2017년부터 원동기장치자전거에서 PM을 구분하여 집계했듯, 급증하는 PAS 전기 자전거를 구분하여 더욱 정확한 정보 제공
- 기존의 단변량 및 이변량 분석에서 나아가, 시간대, 연령대, 지역, 차종, 법규위반 방식 등 다양한 변수를 다변량으로 교차 분석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인 사고 인사이트 도출
|
|
|
향후 PM에 대한 인식이 주관적 인상에 머무르지 않고, 객관적 통계에 기반해 형성되기를 바라며, 이번 뉴스레터를 마칩니다. |
|
|
Beam People #7 "출근길 10분 절약, PM 가상 지정주차제 덕분에 가능해졌어요"
이번 인터뷰 주인공은 수원 광교중앙역 인근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사용자로, PM과 가상 지정주차제 시행으로 인한 출근 시간 확보와 주차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주셨습니다. 가상주차제를 통해 아침 루틴이 간소화되었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는데요. "역까지 도보로 15분 이상 걸리고, 배차 간격은 약 10분 정도라 지하철 한 번 놓치면 도착이 훌쩍 밀려 아침마다 시계를 보며 뛰던 날이 많았다"고 말씀 주셨는데, PM을 출퇴근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더 여유 있는 출퇴근이 가능해졌다고 공유해주셨습니다.
특히,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 PM을 특정 구역에서만 반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가상주차제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는데요. 앱 지도상에서 주차 가능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주차 위치에 대한 불필요한 고민 없이 반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광교중앙역처럼 북적이는 번화가에선 PM을 어디에 세워야 할지 애매할 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앱에서 안내된 구역에 반납하면 끝이라 훨씬 수월하다”며, “복잡한 출근길에서 생각할 요소가 하나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체감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빔모빌리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빔모빌리티 홈페이지 하이라이트 자료) |
|
|
'25년 6월 PM 관련 정책 및 지역사회 활동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공유 PM & 자전거 운영사 간담회 (6월 17일)
- PM 주정차위반신고 통합 시스템과 PM 질서 유지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 [경기도 화성시] 공유 PM & 자전거 운영사 간담회 (6월 19일)
- 가상주차제, 안전교육, 캠페인 등 민관 업무협약에 따른 기관과 업체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 [서울특별시] 공유 PM 운영사 간담회 (6월 23일)
-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과 안전 관리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
|
|
상기 이메일은 빔모빌리티가 월별로 발간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PM) 정책 동향 보고서>의 2025년 6월호입니다. 본 보고서는 빔모빌리티가 수집한 정보 및 정책 분석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정책 보고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실 경우, 수신거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
|
빔모빌리티코리아 유한책임회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86, 3F
박홍우 대외협력총괄 | hongwoo@ridebeam.com 김민석 대외협력매니저 | minseok.kim@ridebeam.com
수신거부(Unsubscribe)
|
|
|
|
|